제주 그린수소 버스 전국 첫 시범운영…올해안 공식 개통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9.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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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그린수소 버스가 전국 첫 시범운행에 나섰다.

올해 안에는 공식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가 투입된다.

제주도는 원활하게 가동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는 311번과 312번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를 공식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그린버스 시범운영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등이 찾아 직접 시승을 했고 행원리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수소충전소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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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과 한라수목원 오가는 311번과 312번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 투입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오른쪽)이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그린수소 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그린수소 버스가 전국 첫 시범운행에 나섰다. 올해 안에는 공식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가 투입된다.

제주도는 4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노선(311번.312번)에서 그린수소 버스를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4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순도 99.99%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그린수소는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함덕 수소충전소로 이송되고 버스 충전과 시운전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날부터 그린수소 버스 2대가 시범운행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원활하게 가동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는 311번과 312번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를 공식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그린버스 시범운영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등이 찾아 직접 시승을 했고 행원리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수소충전소도 둘러봤다.

오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목표를 발표했을 때 많은 도민들이 '글쎄요'라며 물음표를 달았지만 제주도는 3.3메가와트(㎿) 실증에 이어 12.5메가와트(㎿) 실증, 최근 30메가와트(㎿) 실증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출력제어로 19.2%에 불과한 제주 재생 에너지 비율을 비약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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