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1주일…노량진 수산시장 카드매출 오히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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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서 발생한 카드 매출이 전주보다 외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관계자는 "전주에 비가 온 영향도 있고, 8월 말로 갈수록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선제적 수요 등이 합쳐져 단기간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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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서 발생한 카드 매출이 전주보다 외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한 대형 카드사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자사 고객의 카드사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 해당 카드사 고객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쓴 금액은 전주(17일∼23일)보다 48.6% 많았다.
같은 기간 이용 회원 수는 역시 전주 대비 34.5% 증가했고 매출 건수도 39.7% 늘었다.
또한 '해산물'의 하위 업종인 횟집, 초밥집, 일식전문점 등의 매출도 같은 기간 전주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됐으나, 오히려 소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염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에 미리 먹거나 구매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이라 분석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전주에 비가 온 영향도 있고, 8월 말로 갈수록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선제적 수요 등이 합쳐져 단기간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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