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20곳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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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구역은 더 안전하게, 불필요한 구역은 더 편리하게.'
대전 중구는 구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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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필요 구역은 더 안전하게, 불필요한 구역은 더 편리하게.’
대전 중구는 구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20곳(어린이 15곳, 노인 5곳)을 대상으로 고원식 횡단보도(보행자 횡단보도를 도로면보다 높게 해 자동차 감속 유도)와 같은 교통정온화(자동차 통행량을 줄이고 낮은 속도로 운행하게 하는 것) 시설물을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 △이면도로 보도·차도 분리 노면 표시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폐원 또는 이전 등으로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일반 교통시설물로 변경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보호구역 정비사업은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4%가 늘어난 18억원이며, 구는 이번 사업과 별개로 과속 및 신호 위반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6대를 보호구역 3곳에 설치했다.
김광신 구청장은 “원도심인 중구는 현재 여건에 맞도록 교통 환경을 재정비해야 할 곳이 많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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