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선업 경쟁력 강화 총력지원…“선수금환급보증 발급 확대”

공민경 2023. 9. 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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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박 수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조선업이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조선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3분의 1을 수주하며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조선업계를 격려하는 동시에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돕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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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박 수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조선업이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조선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4일) 경남 거제의 한화오션을 찾아 조선업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3분의 1을 수주하며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조선업계를 격려하는 동시에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돕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조선업이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확대, 인재양성센터 구축, 친환경·디지털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수금환급보증이란 발주사가 통상 선박 가격의 약 40%에 해당하는 선수금을 조선사에 미리 지급하면서, 선박 인도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선수금에 대한 은행의 환급보증을 조선사에 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선박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선박 개발 등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해외·청년 인력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협력업체들은 인력확보와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상반기 수출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수주잔량이 12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어 매우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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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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