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석…친명이냐, 비명이냐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9.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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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과 관련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첫 동조단식이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정가에서는 이 동조단식이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들의 성향을 감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동조 단식을 계기로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경선출마예상자들의 성향과 계파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여 세 대결과 비방전이 더욱 극렬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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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18민주광장에서 이재명 대표 단식농성에 동조농성에 들어간 정진육 특보. 정진욱 특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과 관련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첫 동조단식이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정가에서는 이 동조단식이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들의 성향을 감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동남갑 경선에 출마할 예정인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의 단식농성에 힘을 싣기 위해 5.18 민주광장과 남구 등 2곳에서 동조단식에 들어가고 앞으로 이 뜻에 동참하는 정치인. 시민들과 릴레이 단식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이 대표 단식 전에 당 개혁 촉구를 위한 단식과 농성 등이 있지만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에 동조하는 단식은 정 특보가 처음이다.

광주전남지역 정가에서는 이 같은 동조 단식에 대해 단식이라는 내용보다는 누가 참여할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형국이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내년 민주당 소속 총선 입지자들이 친명, 비명을 거의 밝히지 않고 일단 경선참여 의지만을 밝혀왔기 때문에 이번 동조단식은 친명계에는 동조단식 참여를 촉발하고 비명계는 주저하게 만들 것으로 보여 친명과 비명을 가르는 하나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동조 단식을 계기로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경선출마예상자들의 성향과 계파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여 세 대결과 비방전이 더욱 극렬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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