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정에너지’로 생산한다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9.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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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육성기업인 ‘이온어스’가
광주 공장에 태양광 설치 완료
소비 전력의 12% 재생에너지로
지난달 28일 광주 오비맥주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공사 준공식이 열렸다.[자료=JDC]
오비맥주가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다.

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JDC)에 따르면 JDC 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한 탄소중립 전문 기업 ‘이온어스(주)(대표 허은)’가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 오비맥주 생산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비맥주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양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차원에서 지난 2021년 이온어스와 태양광 패널 설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준공으로 광주 오비맥주 생산 공장의 소비 전력의 약 12%가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된다. 탄소 발생량으로 보면 연간 약 1640t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향후 이온어스는 광주에 이어 이천과 청주 오비맥주 공장에서도 태양광 패널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천구 JDC 산업육성팀장장은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있는 입주기업의 좋은 성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며 “환경과 청정의 섬 제주에서도 이온어스가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JDC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KAIST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현재 24개사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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