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가속'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 9.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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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와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설되는 군위군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식 의원(구미을, 국민의힘)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질의 답변시 언급된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오는 10월로 앞당겨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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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정 사전타당성조사 다음달 조기 착수, 김장호 시장 적극 환영
구미공단 전경./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와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설되는 군위군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연장 24.9㎞, 사업비 1조 5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원활한 물류 수송 및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식 의원(구미을, 국민의힘)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질의 답변시 언급된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오는 10월로 앞당겨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

당초 이 사업은 내년 예정된 사업으로 김 시장은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해 대통령실(용산)과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찾아 지속 건의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통합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경북중서부 광역경제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발전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 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구간과 의성~영덕 구간에 '구미~대구·경북 신공항~의성'구간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연장을 계획하고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광역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 등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과 첨단 유턴기업·글로벌 물류기업의 투자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전자 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구미국가산단 기업들의 강점을 활용해 항공전자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신공항과 연계할 항공 전자제품 및 항공이동통신·항공MRO 산업 및 드론·UAM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도 육성키로 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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