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폐그물 걸린 멸종위기종 '매부리바다거북' 구조

백나용 2023. 9. 4.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멸종 위기 매부리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렸다가 구조됐다.

조사 결과 이 거북은 길이 30㎝, 폭 26㎝, 무게 5㎏가량의 매부리바다거북으로 파악됐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열대성 종으로 위턱 앞 끝이 매의 부리처럼 뾰족해 매부리바다거북으로 불린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는 매부리바다거북을 2012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멸종 위기 매부리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렸다가 구조됐다.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운진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에 걸려있는 매부리바다거북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서귀포시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 해상에서 폐그물에 거북이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그물을 절단해 거북을 구조했다.

조사 결과 이 거북은 길이 30㎝, 폭 26㎝, 무게 5㎏가량의 매부리바다거북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의 흔적이나 다친 곳이 발견되지 않아 해역으로 이동해 풀어줬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열대성 종으로 위턱 앞 끝이 매의 부리처럼 뾰족해 매부리바다거북으로 불린다.

등갑(등껍질)의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으로 뾰족해 다른 바다거북과 쉽게 구별되며, 바다거북 중 가장 화려한 몸 색깔을 지녔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는 매부리바다거북을 2012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