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에 전화 걸면 "교직원 보호 위해 통화내용 녹음됩니다"

유가인 기자 2023. 9. 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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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학부모들은 학교에 전화를 걸면 "선생님과 학생들이 마음 놓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듣게된다.

교육부는 4일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악성 민원에 대비해 학부모 등이 전화를 걸 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알리는 통화 연결음을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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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육부 제공

앞으로 학부모들은 학교에 전화를 걸면 "선생님과 학생들이 마음 놓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듣게된다.

교육부는 4일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악성 민원에 대비해 학부모 등이 전화를 걸 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알리는 통화 연결음을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 통화연결음 공모전을 열었다. 총 899편이 접수됐고 그 중 6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여기는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로 만들어지는 교육 현장입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마음 놓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학교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미래입니다.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습니다'이다.

수상작 중 3편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남녀 등 총 6개 음성으로 개발돼 오는 5일 전국 학교로 배포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 등이 학교에 전화를 거는 단계에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일깨우고 교권 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권 회복 후속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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