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달리던 택시, 주택으로 돌진 후 화재…80대 기사 부상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4일 오전 제주시 화북2동에서 택시가 주택으로 돌진해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9.0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달리던 택시가 주택으로 돌진한 뒤 화재가 발생해 80대 택시기사가 부상을 입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께 제주시 화북2동 도로에서 A(80대)씨가 몰던 택시가 주택으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이후 택시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행인 2명이 차량 안에 있는 A씨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택시와 주택 10여㎡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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