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말레이시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 맞춤형 홍보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서 홍보관 운영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 2023)와 연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관광객 대거 유치를 위한 홍보 판촉 활동을 펼쳤다.

도와 공사는 '가을·겨울의 정취'라는 주제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 홍보관을 운영하며 도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 가을 축제 등 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과 사진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과 퀴즈쇼도 진행해 경북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높은 인구 비중을 차지하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친화 시설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큰 주목을 끌었다.

도와 공사는 지난 5월 열린 '2023 말레이시아 국제 경북관광교류전' 이후 현지 여행업계와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 여행사협회(MATTA)와는 간담회를 열어 말레이시아 관광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및 10월 추진 예정인 팸투어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대형 여행사이자 경북 협력사인 애플 베이케이션사와는 간담회을 가져 관광 상품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울릉도를 포함한 경북 동절기 상품 판촉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에어링크, 팔로투어, 지티티, 스마트뮤지엄 등 현지 여행사를 방문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관영 언론 베르나마와의 인터뷰에서는 경북 관광 기반시설과 우수한 역사 문화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경북관광 홍보가 현지에서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여행업계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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