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김상희 의원 특혜성 환매는 불법"

박은경 2023. 9. 4.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 불법 행위라고 못 박았다.

4일 이 원장은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김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 제기가 금감원의 조사가 아닌 검찰 수사의 영역이라는 지적에 "불법의 영역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최종 다툼은 사법부 영역인 것을 알고 있지만, 해당 펀드는 정상 판매가 안 됐던 것들"이라며 "수사기관까지 가지 않아도 불법 환매라는 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까지 가지 않아도 불법 환매 알 수 있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 불법 행위라고 못 박았다.

4일 이 원장은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김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 제기가 금감원의 조사가 아닌 검찰 수사의 영역이라는 지적에 "불법의 영역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최종 다툼은 사법부 영역인 것을 알고 있지만, 해당 펀드는 정상 판매가 안 됐던 것들"이라며 "수사기관까지 가지 않아도 불법 환매라는 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그는 "불법 환매 대상이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내가 판단할 수 있다"면서 "명백한 불법이며 특정 수익자를 빼는 게 직무 유기다"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을 불러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 원장은 "(김 의원이) 나를 불러 조사했다"며 "불법 수익자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일방적 주장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최초 보도자료에 직접 다선 국회의원 표기를 요청했냐는 지적에 대해선 "애초 보고할 때부터 포함돼 있던 내용"이라면서 "본질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다양하게 자료를 만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