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40대 전직 선원 구속

박주영 기자 2023. 9. 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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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가 4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힌 전직 선원인 40대 A씨에게서 압수한 증거물들.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해양경찰서는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직 선원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필로폰을 사들인 뒤 서울과 부산 모텔 등지에서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A씨 검거 당시 필로폰과 주사기 10여 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과거 특정 직업, 집단에서만 투약하던 마약이 요즘은 선원들과 같은 해양종사자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A씨는 국제화물선 전 선원으로 지인을 통해 마약을 접하게 됐고 그 후 끊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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