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허, 여성 틈새시장 공략기...이번엔 '콜린 이노시톨'로 매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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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창업지원단) 입주기업 그레이웨일의 여성 이너케어 전문 브랜드 '톡투허'(Talk to her)가 지난해 출시한 여성용 영양제 '콜린 이노시톨'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톡투허는 여성의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 불편함을 저자극 보완재와 건강한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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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창업지원단) 입주기업 그레이웨일의 여성 이너케어 전문 브랜드 '톡투허'(Talk to her)가 지난해 출시한 여성용 영양제 '콜린 이노시톨'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톡투허는 여성의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 불편함을 저자극 보완재와 건강한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정예슬 그레이웨일 이사는 "창업 전 직장생활 중 생리통과 호르몬 불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임신-출산 과정에서 큰 불편함을 겪는 지인들을 많이 지켜봤다. 이런 불편함을 견디며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여성들을 위해 창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톡투허는 임산부를 위한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임산부를 위한 '퉁퉁이별티' 시리즈,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뷰티풀디 유산균' 등 다양하다. 그중 지난해 출시한 콜린 이노시톨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비타민 B8이라고도 불리는 이노시톨은 세포막을 이루는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다. △뇌세포 신진대사 △지방 연소 및 저장 △에너지 사용 △스트레스 반응 △호르몬 활동 조율 등에 필요한 요소다. 불규칙한 생리 주기와 불임, 체중 증가, 발모,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콜린은 유기수용성 화합물로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간 기능과 뇌 발달, 근육 운동, 신경계, 신진대사에 영향을 준다. 이 성분은 이노시톨과 조합이 좋아 결합된 건강 보조 식품이 시중에 다수 출시됐다.
정 이사는 "콜린 이노시톨의 원료는 뒷맛이 쓰고 섭취해야 할 양이 4000mg으로 많다. 이를 알약으로 섭취하려면 적어도 8알을 먹어야 한다. 다수의 지인이 이런 문제로 꾸준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톡투허의 콜린 이노시톨에는 레몬향을 첨가하고 1포에 권장섭취량인 4000mg을 모두 담았다. 맛과 간편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톡투허 판매후기를 보면 '맛이 좋고 1포로 영양분을 챙길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 이사는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매출 대비 300%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콜린 이노시톨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분충전 챌린지'와 '7000보 걷기 챌린지'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는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을 위한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레이웨일이 이만큼 성장한 배경에는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가 있었다. 특히 대학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 대여는 초기창업기업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지원"이라며 "지난 7~8월에는 센터와 함께 옥외 광고를 함께 추진하는 등 마케팅 분야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톡투허의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임산부를 위한 퉁퉁이별티 시리즈다. 퉁퉁이별티는 양수를 맑게 해 준다는 루이보스를 주원료로 하는 차다. 루이보스 외에도 늙은 호박과 현미, 로즈힙 등을 혼합해 루이보스 특유의 떫은맛을 융화했다.
퉁퉁이별티에 들어가는 루이보스 잎은 최상품으로 분류되는 클래식 등급이다. 티백의 필터와 실드도 중금속 불검출 인증을 받은 PLA 친환경 수지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질 유래 유산균으로 장 건강을 케어하는 '뷰티풀디 유산균' △임신 준비기와 임신초기 태아 건강을 위한 '흡수엔 활성엽산' △키네시올로 지 테이핑 기법을 통한 생리통 보완재 '그날밴드' 등을 선보이면서 여성을 위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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