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방산업체 CEO "중국 침공시 드론 의용군 2만 명 조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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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선 무인기 조종 면허를 가진 2만 명을 활용해 유사시 드론 의용군을 조직해야 한다는 대만의 방위산업체 CEO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대만 방위산업체인 지오셋 우주·기술의 로청팡 회장은 최근 대만대학교수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전시에 정규 군대를 지원할 드론 의용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타이완 뉴스 등은 오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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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선 무인기 조종 면허를 가진 2만 명을 활용해 유사시 드론 의용군을 조직해야 한다는 대만의 방위산업체 CEO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대만 방위산업체인 지오셋 우주·기술의 로청팡 회장은 최근 대만대학교수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전시에 정규 군대를 지원할 드론 의용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타이완 뉴스 등은 오늘 보도했습니다.
대만 드론 산업의 선두 주자인 지오셋 우주·기술의 로 회장은 전시 드론의 효용성을 대만군의 주력 전투기인 미국산 F-16V에 비교해 설명하면서 오랜 기간 훈련을 받아야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는 것처럼 자격을 갖춘 소수의 사람만이 군사용 드론을 다룰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전선과 가까운 곳에 드론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을 은닉시킨 뒤 이들이 적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군사용 드론을 조종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중국과 비교해 군사력이 열세인 대만은 드론을 중국 인민해방군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비대칭 전력으로 판단하고, 군사용 드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보여준 드론의 역할을 면밀하게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13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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