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정민영 방심위원, 중대한 이해충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중대한 이해충돌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고 실제 드러난 사례들을 봐도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변호사인 정민영 방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 등의 소송에서 MBC 측을 대리한 사실과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해촉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건에서 법률대리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방심위는 엄중하게 심판을 내려야 하는 재판정 같은 곳인데 현재까지 조사 결과로 보면 정 위원이 어떤 형태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임의로 이런 행위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중대한 처벌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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