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카페’로 유명한 춘천 ‘인필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

관광공사, 상반기 신상 여행지 7곳 선정

▲ 춘천 동면에 위치한 카페 ‘인필드’의 입구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일명 ‘손흥민 카페’인 ‘인필드(INFEELD)’가 인기 급상승이다.

지난 5월 춘천에 오픈한 ‘인필드’는 동면 감정리에 위치한 ‘손흥민 체육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춘천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인기에 힘입어 ‘인필드’는 항상 인산인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인필드’는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힐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개장한 신상 여행지 중 꼭 가봐야 할 여행지 7곳 중 한 곳으로 카페 ‘인필드’를 선정했다.

‘인필드’는 △서울 레인레포트 △서울 교촌필방 △부산 클럽디 오아시스 △여수 챌린지파크 루지 △경주 MCY파크 △제주 아이바가든과 함께 상반기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혔다.

▲ 지난 6월 8일 손흥민이 2023 손흥민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을 찾아 한국(SON)과 콜롬비아 경기 후 육동한 춘천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관광공사는 ‘인필드’가 손흥민 선수의 친척이 운영하고 있으며, 손흥민 브랜드(NOS7) 제품과 다양한 자체 제작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 일명 ‘손흥민 카페’로도 불린다고 소개했다.

‘Field와 Feel’ 합성어인 인필드는 필드 위의 생생한 에너지와 긴장감, 그리고 그 필드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공간으로 ‘Stretch Your Mind’를 키 메시지를 통해 긴장된 일상 속에서 한적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인필드’는 항상 방문객들로 붐빈다. 특히 체육공원 내 축구교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국내외 축구팬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 축구 명소이기도 하다.

다양한 디저트 중 ‘인필드’의 시그니처 메뉴는 축구공 모양의 빵이다. 달지 않은 오레오 크림이 듬뿍 들어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 카페 ‘인필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축구공 모양의 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지난 5월 춘천을 떠나 서울로 이직을 한 이 모씨(26)는 ‘손흥민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춘천을 찾았다.

손흥민 팬이라고 밝힌 그는 “SNS에 올라오는 후기들을 보고 얼른 찾아오고 싶었다.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어서 놀랐다”라며 “손흥민이 론칭한 브랜드 굿즈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서 기대가 컸다. 같이 온 친구가 생일선물로 모자를 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자신의 이름을 딴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춘천에서 열리면서 손흥민이 직접 ‘손흥민 체육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대회 참가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꿈나무 선수들이 사인을 요청에 축구화와 축구공 등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