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개통 '10월→12월'

우영식 2023. 9. 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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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전철 경기 동두천∼연천 구간(20.9㎞) 개통이 당초 10월에서 12월로 두달가량 연기됐다.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이 12월 중순께 개통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은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경원선 전철은 차량 10량 1편성으로, 용산∼연천 간 하루 88회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 등은 개통 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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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원선 전철 경기 동두천∼연천 구간(20.9㎞) 개통이 당초 10월에서 12월로 두달가량 연기됐다.

경원선 전철 연천 역사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이 12월 중순께 개통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개통이 연기된 것은 전철 요금 인상에 따른 시스템 개편에 따른 것으로, 12월 개통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다.

현재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은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정확한 개통일은 이달 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하는 전철을 연천까지 단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노선도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구간은 향후 복선화에 대비해 부지를 충분히 확보한 뒤 단선으로 연결된다.

사업비는 모두 5천300여억 원이 투입됐으며 역사는 동두천역, 소요산역, 청산역, 전곡역, 연천역 등 5개다.

경원선 전철은 차량 10량 1편성으로, 용산∼연천 간 하루 88회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 등은 개통 전 확정될 예정이다.

전철은 용산까지 직결로 운행할지, 동두천∼연천 구간 셔틀로 운행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직결로 운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연천 주민들은 전철을 이용하려면 기차를 이용해 갈아타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해 불편했다.

연천까지 전철이 개통하면 연천에서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연천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천군은 전철 개통에 맞춰 역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1호선 및 국도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전철 개통과 함께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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