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샷 10개 폭발! 日 사카이, '언더독 돌풍' 박다솜 잡고 프로 첫 결승 선착!

권수연 기자 2023. 9. 4.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야말로 뱅크샷에 물이 바싹 오르며 결승 무대까지 거침없이 질주했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박다솜을 세트스코어 3-1(10-11, 11-3, 11-7, 11-1)로 꺾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15이닝만에 매치포인트를 만든 사카이가 마지막을 뱅크샷으로 장식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 사카이 아야코, PBA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그야말로 뱅크샷에 물이 바싹 오르며 결승 무대까지 거침없이 질주했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박다솜을 세트스코어 3-1(10-11, 11-3, 11-7, 11-1)로 꺾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두 사람 모두 프로 첫 4강 진출이고, 사카이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프로 첫 결승까지 오르며 본인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뒤이어 열리는 김가영(하나카드)-김민아 대결의 승자가 결승에서 사카이와 맞붙을 예정이다. 

1이닝은 무려 19이닝이나 가는 장기전이 펼쳐졌다. 사카이가 먼저 2점 차로 매치포인트에 진입했지만 기회를 놓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기회를 잡은 박다솜은 뒤따라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회심의 바깥돌리기로 나머지 1득점을 성공, 11-10의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세트 득에 성공했다. 

박다솜, PBA
하나카드 사카이 아야코, PBA

2세트에서도 10이닝이 넘는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7이닝까지 2-2 동점에 진입하고 이후 연속 3득점을 쌓은 사카이가 8-2, 큰 폭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다솜은 12이닝에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공타로 물러났다. 15이닝만에 매치포인트를 만든 사카이가 마지막을 뱅크샷으로 장식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뱅크샷만 세 번을 터뜨렸다.  

뱅크샷에 물이 오른 사카이는 승리의 갈림길인 3세트에도 이를 앞세워 8이닝만에 매치포인트에 선진입했다.3세트까지 사카이가 쌓은 뱅크샷은 무려 9개에 달했다.

사카이는 기세를 바싹 끌어올려 4세트 4이닝까지 5-1로 게임을 리드했다. 이후 6이닝까지 잠깐 주춤하다 또 한번 뱅크샷을 터뜨리며 10개의 뱅크샷을 기록했다. 1득점에 그친 박다솜을 뒤로 한 사카이는 연속 3득점하며 9이닝만에 또 다시 매치포인트에 진입했다. 막판 1득점을 쌓은 사카이는 11-1의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김가영-김민아의 준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