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부산갈매기’ 그린 엑스포 아트카 등장
현대자동차그룹이 5~7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부산엑스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 23개를 자카르타 곳곳에 달리게 할 계획이다.
이 아트카는 200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의 그라피티(graffiti·스프레이 페인트로 벽 등에 그리는 그림이나 기호 등)를 세계에 알린 ‘제이 플로우(JAY FLOW)’가 현대차그룹과 함께 작업했다. 꾸민 차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탄소 중립 엑스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 3종이다.
아트카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갈매기’와 광안대교 그림을 감각적으로 그렸다. 또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면서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자카르타를 찾은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개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3터미널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공항 인근 및 시내 진입 도로, 자카르타 주요 지역 등에서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 등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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