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덕사 '육경합부' 강원도 유형문화재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는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 '육경합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육경합부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불교학에 관한 학술 연구가 활성화되고 불교 경전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도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덕사 육경합부 문화재 지정으로 강릉시 문화재가 강원특별자치도 지정문화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총 445점 중 94점)를 차지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 '육경합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육경합부는 금강경 등 6개 경전의 핵심 내용을 모아 휴대와 독경이 편리하도록 단권으로 간행한 책이다.
현덕사 육경합부는 1488년(성종 19년) 명필가인 성달생의 글씨를 판각해 전라도 화암사에서 간행한 판본으로 간행 시기와 시주자 명단이 기재돼 있고 인쇄 상태가 양호해 보존 가치가 높다.
또 융성했던 고려 불교의 영향이 남아있던 15세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된 육경합부의 중간 판본으로 조선 전기 불경의 간행과 유통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한국 불교사와 출판학 연구에도 기여할 귀중한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상원사본 육경합부와 동일 판본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육경합부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불교학에 관한 학술 연구가 활성화되고 불교 경전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도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덕사 육경합부 문화재 지정으로 강릉시 문화재가 강원특별자치도 지정문화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총 445점 중 94점)를 차지하게 됐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