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도주 '대전 신협 강도'… 인터폴에 적색수배

정민지 기자 2023. 9. 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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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신협에서 수천만 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달아난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베트남 현지 경찰과 공조해 A 씨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4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뒤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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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강도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 한 신협에서 직원이 영업 중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대전일보DB

대전의 한 신협에서 수천만 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달아난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베트남 현지 경찰과 공조해 A 씨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폴 적색수배는 가장 강력한 국제 수배조치다. 강력 범죄 피의자에 대해 적색수배가 내려지면 인터폴에 가입한 전 세계 경찰 등에 수배자의 사진과 지문 등이 공유된다. 검거 시 수배한 국가로 압송된다.

앞서 4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뒤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250여 명의 수사력을 투입,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와 차량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지만 출국 전 검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A 씨의 정확한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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