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점' 인제군 산골생태유학 2025년까지 지속한다

박영서 2023. 9.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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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에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인제군은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에 뽑힌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은 올해 사업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고향올래 사업 선정 덕에 2025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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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뽑혀 5억원 확보…생활인구 증가 기여
텃밭 가꾸는 산골 유학생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에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인제군은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5억원을 받게 된 인제군은 지방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특화 로컬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시작한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골생태유학은 올해 1학기 유학생 22명 중 90% 이상이 2학기까지 유학 생활을 연장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전입한 학부모들도 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기자, 귀농·귀촌 동네 작가, 작은 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동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에 뽑힌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은 올해 사업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고향올래 사업 선정 덕에 2025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지역 학령 인구의 유입으로 작은 학교에는 생존, 지역사회에는 활력, 유학생에게는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 제공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생활인구 증가의 해법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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