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전남·경북에 ‘국립의대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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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그리고 양 지역의 국립대 총장 등이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인 전남과 경북에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하지만 기존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 근본적 의료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며 "의료 취약지인 두 지역에 반드시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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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그리고 양 지역의 국립대 총장 등이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인 전남과 경북에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건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명권과 건강권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될 헌법상의 권리이며, ‘보건의료기본법’ 제10조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지만, 두 지역의 주민들은 이같은 기본 권리를 박탈당하며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면서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하지만 기존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 근본적 의료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며 “의료 취약지인 두 지역에 반드시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지역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전남 1.7명, 경북 1.4명으로 전국 평균인 2.1명을 밑돌고 있고 특히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등 중증·응급 분야 전문의 수와 기준 설치율 등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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