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우주항공청 특별법 추석 전 국회 본회의 통과해야"

황봉규 2023. 9.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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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추석 전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9월 국회 정기회가 우주항공청이 연내 개청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은 부칙을 3개월로 단축하더라도 본회의가 있는 25일 이전까지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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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박완수 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추석 전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9월 국회 정기회가 우주항공청이 연내 개청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은 부칙을 3개월로 단축하더라도 본회의가 있는 25일 이전까지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추석 전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본인도 국회 과방위를 방문하고 국회의원들과 소통해서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정부 전체예산안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비 9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국회 심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국비 증액과 현안 사업 반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일 수서행 고속열차 SRT의 첫 운행과 관련해 박 지사는 "도민 수요가 큰 만큼 앞으로 SRT 운행 횟수도 늘려야 한다"며 "도가 있는 이유는 도민 삶의 어려운 부분을 파고들어서 해결해주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도민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복지와 기업 지원 등 도가 추진하는 시책이 복잡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책 정상 추진 여부와 정책 효과를 점검해 과감하게 정리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도의 감독부서 역할에 대한 규정을 정비하고,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점검 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으로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하라는 주문도 전했다.

경남도 확대간부회의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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