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국 제재에도…화웨이 '5G 성능 '스마트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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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제재 속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세대(5G)' 통신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발매로 기술력을 과시했다.
3일 중국 메이르신원왕 등은 화웨이 최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시리즈자 전국 각 지역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면 판매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 기간인 지난달 29일 보란 듯이 '메이트 60' 시리즈를 발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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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반도체 이정표" 평가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대중국 제재 속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세대(5G)' 통신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발매로 기술력을 과시했다.
3일 중국 메이르신원왕 등은 화웨이 최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시리즈자 전국 각 지역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면 판매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또 “’메이트 60' 일부 색상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1분 내에 매진됐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중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 기간인 지난달 29일 보란 듯이 ’메이트 60' 시리즈를 발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화웨이는 통상 메이트 시리즈를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는 9~10월에 맞춰 출시해 왔는데, 이번 메이트60은 사전 예고없이 깜짝 출시한 것이다.
화웨이는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메이트 60이 세계 최초로 위성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홍보했다.
다만 스마트폰에 사용된 프로세서나 몇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트 60에 5G 통신 첨단 반도체가 탑재됐는지, 탑재됐다면 이를 어디에서 조달했는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실제로 탑재됐다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도 중국의 첨단 반도체 자립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화웨이 폰에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중신궈지)가 제조한 7nm(나노미터)급 '기린 9000s' 칩이 탑재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나노 칩은 아이폰의 2018년 기술 수준까지 따라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부 외신은 “화웨이의 '미스터리 폰'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니 최신 아이폰에 가까운 통신 속도를 보여 5G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중국 반도체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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