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유임…대검 차장에 심우정

▲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습니다.

1년 가까이 공석이던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심우정(26기) 인천지검장이 보임됐습니다.

법무부는 조금 전 이 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입니다.

송경호 검사장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계속 이끌면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이원석 검찰총장이 취임한 후 줄곧 비어 있던 대검 차장검사에는 심 검사장이 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빅2'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검사장이 유임됐습니다.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은 양석조(29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맡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검찰청의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박기동(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습니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에는 신봉수(29기) 현 대검 반부패부장이 보임됐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