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환, 北 현송월·리선권 수뢰 등 부패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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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들이 뇌물을 받는 등 부패가 심해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최근 탈북한 노동당과 조선인민군 간부 등의 증언을 토대로 정리한 최신 보고서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고영환 전 부원장은 부정 의혹이 눈에 띄는 인물로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과 리선권 당 통일전선부장 등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 2명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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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들이 뇌물을 받는 등 부패가 심해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최근 탈북한 노동당과 조선인민군 간부 등의 증언을 토대로 정리한 최신 보고서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고영환 전 부원장은 부정 의혹이 눈에 띄는 인물로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과 리선권 당 통일전선부장 등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 2명을 꼽았습니다.
현송월 부부장은 비밀리에 무역회사를 경영하면서 외화를 축재하고 대학 동창이나 가수 시절 동료의 불상사를 수습하면서 뇌물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규율조사부는 인기가수 출신인 현송월이 김정은 위원장과 특별한 관계인 점을 고려해 부패혐의를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출신으로 전 외무상인 리선권 통전부장은 친족, 친구 가족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소개하고 대가로 외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부정부패와 투쟁을 우선 과제로 내건 김 위원장에게 측근의 부패는 정권의 기반을 뒤흔드는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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