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네트워크 매출 호조’ 작년 한국 정보보호 매출 16.7%↑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은 16조1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정보보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5% 성장한 5조6172억원, 물리보안 매출액이 13.4% 증가한 10조5632억원을 기록했다.
정보보안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매출이 3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6.8% 급증했으며,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도 60% 성장한 1조5087억원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출입 통제 장비 매출이 1조877억원,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이 9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내외로 성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2021년 정보보호 의무 공시 제도 시행과 정보보호 제품 신속 확인제 도입 등의 정책 시행과 비대면에 따른 보안 수요로 인해 민간 기업의 보안 관련 투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보보호 공시 대상 기업 613개 사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 금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594개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6만4831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것 대비 증가 폭이 적었다. 정보보안 분야 종사자는 29.9% 증가했지만 물리보안 종사자가 8.8% 감소하면서 인력 증가는 전년 대비 정체됐다.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은 “지난해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정보의 보호 와 일상생활 속 안전 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었던 만큼 정보보호산업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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