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 상반기 경제사업 적자 ‘작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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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금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신용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 부진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농협 경제사업 적자폭이 1조 6,84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가량 확대됐습니다.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186억 원이며, 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 증가(+4,879억 원)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확대(△8,90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27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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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산 717조 1천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29조 2천억 원↑
연체율은 2.80%로 전년말 대비 1.28%p↑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금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신용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 부진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농협 경제사업 적자폭이 1조 6,84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가량 확대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717조 1천억 원으로 2022년 말(687조 9천억 원) 대비 29조 2천억 원 증가(4.2%↑)했습니다.
이는 총대출(502조 1천억 원)은 소폭 증가(2022년 말 대비 +3조 8천억 원)했으나, 중앙회 등 예치금(154조 3천억 원)이 크게 증가(+21조 5천억 원)한 결과입니다.
총수신은 612조 8천억 원으로 2022년 말(588조 5천억 원) 대비 24조 3천억 원 증가(4.1%↑)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186억 원이며, 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 증가(+4,879억 원)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확대(△8,90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27억 원 감소했습니다.
농협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경제사업 부문에서 8,661억 원의 적자가 발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의 약 2배인 1조 6,842억 원의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협 역시 지난해 상반기 경제사업 부문에서 230억 원 적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933억 원 적자로 그 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자산건전성 현황은 2023년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2.80%로 2022년 말(1.52%) 대비 1.28%p 상승했습니다.
이는 가계대출 연체율(1.43%)은 소폭 상승(+0.52%p)했으나, 법인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4.21%)이 크게 상승(+1.98%p)한 데 기인한 것입니다.
2023년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91%로 2022년 말(1.84%) 대비 1.07%p 상승했는데 기업대출 중 부동산담보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상승(2022년 말 2.66% → 2023년 6월 말 4.45%, +1.79%p)한 데 주로 기인한 것입니다.
2023년 6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6.7%로 2022년 말(140.0%) 대비 13.3%p 감소했으나, 요적립률(100%)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2023년 6월 말 기준 순자본비율은 7.97%로 2022년 말(8.26%) 대비 하락(△0.29%p)했으나, 최소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금년 하반기에는 이자비용 감소, 연체율 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악화 등에 대비해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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