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통계청, 평가위원 공동 활용 '맞손'

조달평가 효율성·전문성 제고 기대

김윤상 조달청장(왼쪽)과 이형일 통계청장이 4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달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은 4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통계청과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정부 간 평가위원을 통합하고 공동 활용해 평가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통계청 소속 평가위원 약 60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관리단으로 통합하고, 평가위원 및 평가 관련 시스템 이용 권한을 제공한다.

또 통계청에 특화된 전문 분류 체계를 별도로 마련해 통계 분야 전문 위원들을 더욱 쉽게 섭외해 전문적 평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올해 6월 신설한 조달 평가 관련 전담 부서를 통해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비롯해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통계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의 평가위원을 통합 관리해 공공 조달 분야에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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