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물류 플랫폼 '원클릭글로벌' 2분기 거래량 37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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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이 운영하는 물류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의 2분기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37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원클릭 글로벌은 한진이 지난해 런칭한 국제특송 서비스로, 국내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이 해외 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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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이 운영하는 물류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의 2분기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37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원클릭 글로벌은 한진이 지난해 런칭한 국제특송 서비스로, 국내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이 해외 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플랫폼이다. 이는 2019년 10월에 선보인 소상공인 전용 간편 국내 택배 서비스인 ‘한진 원클릭 서비스’를 국제특송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원클릭 글로벌은 실제 국내 입고를 비롯해 통관, 국제 운송장 출력 과정을 간소화하고, 결제·국내 픽업·쇼핑몰 제작 등 여러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는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377%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에도 전월 대비 48% 증가세를 나타냈다.
배송 가능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이다. 향후 호주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출고 품목은 국내 유명 브랜드 의류를 비롯해 K-뷰티 관련 화장품, K-팝 음반과 굿즈 등이다 .
한편 원클릭 글로벌은 파트너사 제휴를 통해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배송 플랫폼인 ‘고고엑스(GOGO X)’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집하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개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해외 유수 쇼핑몰에 입점하는 중소 셀러들의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송을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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