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푸드로봇' 신스타프리젠츠, 57억 시리즈A 투자유치

권소현 2023. 9. 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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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로봇 업체인 신스타프리젠츠가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57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오토웍(볶음기), 오토프라이어(튀김기) 등 자동조리로봇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푸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공동대표는 "쿡앤루트 기술은 미국 현지의 경쟁업체들에 비해서도 1년 반에서 2년 가량 앞서 있다"며 "4분기 사업을 개시하면서 신스타는 쿡앤루트 기술의 글로벌 선도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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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등 6곳 투자자로 참여
무인로봇 트럭 '쿡앤루트', 한식 레스토랑 사업 추진
美 실리콘밸리서 4분기부터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푸드로봇 업체인 신스타프리젠츠가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57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 인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44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투자에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주주 두 곳과 하나증권, 위즈도메인, 나우아이비캐피탈, 인라이트벤처 등 신규 투자자 네 곳까지 총 여섯 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오토웍(볶음기), 오토프라이어(튀김기) 등 자동조리로봇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푸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배달망이 촘촘하게 구축된 국내 보다는 땅이 넓어 음식 배송이 쉽지 않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먼저 공략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 K푸드 중심의 ‘옳소(OLHSO)’ 브랜드로 ‘옳소쿡앤루트(Cook-en-Route, 이동하며 조리)’와 ‘옳소레스토랑‘ 사업을 동시에 개시한다.

‘쿡앤루트’는 무인로봇키친을 트럭에 탑재해 배달 주문을 받으면 목적지로 이동하며 동시에 무인로봇키친을 통해 목적지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조리함으로써 갓 조리된 따뜻하고 신선한 음식을 배달하는 푸드테크 기반의 새로운 배달사업이다. 주거 밀집도가 낮고,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 새롭게 탄생한 푸드테크의 한 분야이다.

‘옳소’ 레스토랑은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코리안 바비큐 식당으로 한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확실한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이 완료된 ‘옳소’ 쿡앤루트 트럭을 미국 현지 규정에 맞게 제작하고, ‘옳소’ 레스토랑 출점 및 운영에 본격 나선다. 나아가 오토프라이어를 개발해 내년에는 치킨을 무인키친에서 조리해 배달하는 ‘치킨트럭 쿡앤루트’를 미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공동대표는 “쿡앤루트 기술은 미국 현지의 경쟁업체들에 비해서도 1년 반에서 2년 가량 앞서 있다”며 “4분기 사업을 개시하면서 신스타는 쿡앤루트 기술의 글로벌 선도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 오픈 예정인 ‘옳소’ 레스토랑은 미국 현지의 K 푸드 수요증가를 감안할 때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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