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책임' 정희영 흥덕서장 대기 발령

조성현 기자 2023. 9. 4.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론이 불거진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전임 정희영 서장은 대기 발령 조치됐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흥덕경찰서가 참사 당일(7월15일) 112 신고를 받은 후 출동 여부 및 과정에서의 과오를 저지르고, 참사 발생 후 총리실에서 현황을 파악할 때 허위 보고를 했다고 보고 정 전 서장의 인사조치를 임명권자에게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정희영 청주 흥덕경찰서장이 15일 1명이 사망하고 차량 10여대가 침수된 충북 청주시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사고 개요와 수색 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3.07.15 kmn@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론이 불거진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51일 만이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홍석기(54)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41대 흥덕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충북 제천 출신의 홍 서장은 제천고와 경찰대 법학과(8기)를 졸업, 충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충주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 교통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홍 서장은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전임 정희영 서장은 대기 발령 조치됐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흥덕경찰서가 참사 당일(7월15일) 112 신고를 받은 후 출동 여부 및 과정에서의 과오를 저지르고, 참사 발생 후 총리실에서 현황을 파악할 때 허위 보고를 했다고 보고 정 전 서장의 인사조치를 임명권자에게 요청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등도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정 전 서장 등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