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책임' 정희영 흥덕서장 대기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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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론이 불거진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전임 정희영 서장은 대기 발령 조치됐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흥덕경찰서가 참사 당일(7월15일) 112 신고를 받은 후 출동 여부 및 과정에서의 과오를 저지르고, 참사 발생 후 총리실에서 현황을 파악할 때 허위 보고를 했다고 보고 정 전 서장의 인사조치를 임명권자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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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론이 불거진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51일 만이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홍석기(54)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41대 흥덕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충북 제천 출신의 홍 서장은 제천고와 경찰대 법학과(8기)를 졸업, 충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충주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 교통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홍 서장은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전임 정희영 서장은 대기 발령 조치됐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흥덕경찰서가 참사 당일(7월15일) 112 신고를 받은 후 출동 여부 및 과정에서의 과오를 저지르고, 참사 발생 후 총리실에서 현황을 파악할 때 허위 보고를 했다고 보고 정 전 서장의 인사조치를 임명권자에게 요청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등도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정 전 서장 등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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