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실적 반등 가능할까…신작 출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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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출시를 본격화한다.
모바일게임 '라그나돌'을 오는 7일 출시한다.
웹젠은 하반기에 4종의 신작을 출시할 방침이다.
중국 킹넷과 공동제작한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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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하반기에 4종의 신작을 출시할 방침이다.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PC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 등이다.
이중 ‘라그나돌’은 7일 국내 서비스를 확정했다. 일본 그람스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지난 2021년 10월 일본 시장에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바 있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요괴를 주인공으로 삼아 음양사와 대결한다는 색다른 세계관,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스피드 체인 배틀’ 시스템 등이 특장점이다. 웹젠은 지난달 베타 테스트를 통해 현지화를 비롯한 서비스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신작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국내 등급분류도 마쳤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일본 에이밍이 제작한 모바일게임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출시 당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상위권에 재진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명의 일본 유명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삼아 일본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했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2기 방송도 오는 10월로 예정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킹넷과 공동제작한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최고 기대작이다. ‘뮤’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MMORPG의 경우 이미 여러 번 흥행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2015년 한국 시장에 출시된 ‘뮤 오리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고 2018년 ‘뮤 오리진2’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뮤 오리진3’도 구글 플레이 톱5에 등극했으며 2020년 ‘뮤 아크엔젤’은 구글 매출 3위, 2021년 ‘뮤 아크엔젤2’는 구글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웹젠은 최근 실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083억원, 1030억원이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830억원에 그쳤다. 올해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97억원, 2분기 118억원 등 지난해에 비해 더 축소됐다. 3분기와 4분기 신작 흥행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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