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종 효진㈜ 대표, GIST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제2의 도약 나선 GIST의 도전과 혁신 응원"

나승종 효진㈜ 대표가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명 GIST 발전재단 이사장, 나승종 효진㈜ 대표, 임기철 GIST 총장, 김명중 GIST아카데미 원장(왼쪽부터)(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효진㈜ 나승종 대표이사가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광주·전남 지역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GIST아카데미 9월 조찬포럼'에서 열렸다.

1996년 설립된 효진㈜는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상위 3% 이내에 드는 전기 및 통신 소방공사 전문기업으로 멕시코·베트남·미얀마·인도·미국·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GIST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제6대 총동문회장인 나 대표는 "과학기술 융합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산학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GIST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제2의 도약에 나선 GIST의 도전과 혁신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GIST 오룡관에서 열린 'GIST아카데미 9월 조찬포럼'에서는 임기철 총장이 연사로 나서 '대전환 시대, 세계질서의 재편과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 혁신의 측면에서 인류 문명사의 변천을 조망했다.

이 자리에서 임 총장은 디지털 경제시대에 한국판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을 제안했다.

임 총장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필요하다"며 국가 과학기술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마인드 리셋 △거버넌스 리셋 △시스템 리셋 △정책 리셋 △가치 창출 리셋을 강조했다.

GIST아카데미는 GIST의 비학위과정으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동문 및 지역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하는 'GIST아카데미 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