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인천서도 추모행렬…초교 3곳 휴업

이루비 기자 2023. 9.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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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이자 전국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인천에서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초등학교 3곳이 임시(재량)휴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또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청사 본관 앞에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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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휴업학교 외 9곳 인력 지원
4일 오후 교육청사 앞 1000여명 추모집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앞에 마련된 故 서이초 교사 추모공간을 찾은 교사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3.09.04.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이자 전국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인천에서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초등학교 3곳이 임시(재량)휴업했다. 중고등학교 중 휴업한 학교는 한 곳도 없다.

다만 휴업하지 않은 학교 9곳에서도 다수 교사가 연가·병가를 내고 개별적으로 추모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장학사 등을 배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또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청사 본관 앞에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4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시교육청 본관 앞에 마련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공간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추모공간 옆에서는 인천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 인천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인천정책위원회 등 인천지역 5개 교원단체가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4개 교원단체는 시교육청 정문 앞에 별도로 추모공간을 설치했다.

이어 방과 후 시간대인 이날 오후 5시 시교육청 앞에서는 별도 추모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인천교총)는 교사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인천 교원단체 합동기자회견에서 참석 교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04. amin2@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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