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택견, 케냐서 증강현실 카드게임…한국 알리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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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국의 택견을 알리고, 케냐에서 증강현실(AR) 카드 게임을 제작하는 등 각국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4일 '2023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한국 대학생들이 인도와 케냐, 베냉, 스페인에서 머물며 문화를 주제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활동을 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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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인도에서 한국의 택견을 알리고, 케냐에서 증강현실(AR) 카드 게임을 제작하는 등 각국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4일 '2023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한국 대학생들이 인도와 케냐, 베냉, 스페인에서 머물며 문화를 주제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활동을 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KF가 우리 국민의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0개 팀이 선발됐다.
'발광엔터테인먼트'(팀장 이보현)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택견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교육을 하며 인도에서 한국 택견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케냐와 한국 예술가들로 구성된 '아프로게임하다'(팀장 신혜수)는 양국의 주요 도시 및 식생활을 중심으로 각 국가를 이해할 수 있는 AR 카드 게임을 제작했다.
'아프리카 댄스 컴퍼니 따그'(팀장 이은정)는 한국의 여성 검무(劍舞)와 베냉의 전통무용 홍강을 재해석하고 융화해 새로운 춤을 개발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어반스케쳐스 부산'(팀장 이지은)은 부산의 명소를 한지 위에 그려 담는 어반 스케치로 우표를 만들고 이를 전시하기 위해 이달 중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날 예정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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