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서이초 교사 추모, 불법 될 수 없어"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9.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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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4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추모제를 두고 불법과 징계를 논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추모가 불법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저의 권한과 의무를 다해 어떤 경우에도 선생님들을 지킬 것"이라며 "양심에 따른 선생님들의 정당한 행동을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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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교육감,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 맞아 추도사 발표
"선생님 지키지 못하면서 교육공동체 논할 수 없어"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7월 21일 울산교육청 앞에 마련된 서울 서이초 교사 분향소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4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추모제를 두고 불법과 징계를 논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추모가 불법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저의 권한과 의무를 다해 어떤 경우에도 선생님들을 지킬 것"이라며 "양심에 따른 선생님들의 정당한 행동을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 선생님들을 지키지 못하면서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그동안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끄러움과 반성은 저의 몫이고, 변화의 불씨를 지핀 것은 오로지 선생님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또 "오늘 많은 선생님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것은 서이초 선생님께서 편히 떠나실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하고 공교육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을 위해서이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이제 선생님을 떠나보내 드려야 하는 시간이다. 죽음으로 외친 선생님의 절박한 목소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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