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토트넘, 풀럼에 패하며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

2023. 9.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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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데얀 쿨루셉스키와 화요일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토트넘과 풀럼의 카라바오컵 경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화요일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시즌 초반 또다시 트로피 경쟁에서 떨어진 일은 지나친 자신감을 가진 결과가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

토트넘은 지난 화요일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중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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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ften that down-to-earth Ange Postecoglou can be accused of hubris, but it’s difficult not to see Tottenham Hotspur’s second round exit from the Carabao Cup on Tuesday as anything other than an exercise in overconfidence that has knocked...
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right, and Dejan Kulusevski applaud at the end of a Carabao Cup match between Fulham and Tottenham at Craven Cottage in London on Tuesday. [AFP/YONH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데얀 쿨루셉스키와 화요일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토트넘과 풀럼의 카라바오컵 경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Tottenham make early Carabao Cup exit after loss to Fulham토트넘, 풀럼에 패하며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Korea JoongAng Daily 6면 기사Thursday, Aug. 31, 2023

It’s not often that down-to-earth Ange Postecoglou can be accused of hubris, but it’s difficult not to see Tottenham Hotspur’s second round exit from the Carabao Cup on Tuesday as anything other than an exercise in overconfidence that has knocked the north London club out of the running for yet another trophy with the season having only just started.

down-to-earth: 현실적인, 합리적인accuse of: ~라는 이유로 비난하다hubris: 자만심Carabao Cup: 카라바오컵 (잉글랜드 리그컵 대회로 1~4부 리그 팀이 참가)overconfidence: 지나친 자신

합리적인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자만하는 감독이라고 비난하는 일은 자주 없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화요일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시즌 초반 또다시 트로피 경쟁에서 떨어진 일은 지나친 자신감을 가진 결과가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

Tottenham lost 5-3 on penalties to Fulham at Craven Cottage in London on Tuesday, crashing out of the cup after a lackluster performance that saw Postecoglou make nine changes from his most recent Premier League side.

on penalties: 승부차기에서crash out: 탈락하다lackluster: 광택이 없는, 활기 없는

토트넘은 지난 화요일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중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포스테코글루가 그의 이전 최근 경기와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9명이나 변화를 주자 토트넘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Such a dramatic shift is common in the early rounds of the Carabao Cup, but generally when a top-tier club finds themselves facing somebody like League Two MK Dons or League One Derby County. To take the same approach against a fellow Premier League club was inviting trouble, and that’s exactly what Postecoglou got.

dramatic: 극적인shift: 변화top-tier: 일류의, 1부의League Two: 잉글랜드 4부 리그League One: 잉글랜드 3부 리그fellow: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의invite trouble: 사서 고생하다

이처럼 극적인 변화는 카라바오컵 초기 라운드에서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는 1부 리그 팀이 4부 리그 팀 밀턴킨스 던스 혹은 3부 리그 팀 더비 카운티를 상대할 때 그렇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이와 같은 접근법을 택한 것은 사서 고생을 하는 일이었고 이는 정확히 포스테코글루가 얻은 결과였다.

With regular captain Son Heung-min on the bench alongside James Maddison, Yves Bissouma, Pape Matar Sarr and Dejan Kulusevski, Fulham did not waste any time seizing control of the game. While Spurs were sluggish and uncoordinated — hardly surprising considering that many of the players haven’t had a game yet this season — Fulham were confident and fast on the attack.

seize: 붙잡다, 장악하다sluggish: 부진한, 느릿느릿한uncoordinated: 조직적이지 못한, 통제되지 않은

주장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및 데얀 쿨루셉스키가 벤치에 있는 동안 풀럼은 경기를 장악하는데 조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느릿느릿하고 조직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많은 선수들이 서로 올 시즌 같이 경기를 뛴 적이 없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풀럼은 자신감 있고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Postecoglou eventually saw the writing on the wall, bringing on Son in the 71st minute, Kulusevski and Sarr in the 72nd and Maddison in the 82nd, but it was too little and far too late.

see the writing on the wall: 재앙의 조짐을 알아차리다too little, too late: 너무 늦고 어림도 없는

포스테코글루는 재앙의 조짐을 결국 알아차리고 손흥민을 71분, 쿨루셉스키와 사르를 72분, 메디슨을 82분에 출전시켰지만 이미 너무 늦었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The game went straight to a penalty shootout — there is no extra time in the Carabao Cup until the semifinals — with Son, Kulusevski and Maddison all converting. Davinson Sanchez was the only Spurs player to miss, but with every single Fulham player making their shot that ended up being all that mattered. penalty shootout: 승부차기extra time: 연장전convert: 전환시키다 경기는 바로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카라바오컵은 준결승 이전까지 연장전이 없다) 손흥민, 쿨루셉스키, 사르는 모두 킥을 성공시켰다. 다빈손 산체스만 토트넘 선수중 유일하게 실패했는데 이는 풀럼 선수들이 모두 킥을 성공하게 되어 치명적 실수가 되었다.

With no European football for Spurs this season, Tuesday’s loss takes the north London club down to just two competitions left this season: The Premier League and the FA Cup. Tottenham last won the FA Cup in 1991 and has never won the Premier League, last winning its predecessor The Football League in 1961.

European football: 유럽 축구 대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상위권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predecessor: 전임자, 전신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 축구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가운데, 화요일 패배로 토트넘에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2개(프리미어리그 및 FA컵)로 줄었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FA컵에서 우승한 것은 1991년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아직 없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신 풋볼 리그는 1961년에 우승했다.

WRITTEN BY JIM BULLEY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jim.bulley@joongang.co.kr, paik.ji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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