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중국의 `항공 굴기`...시진핑, 항공기 엔진 국산화 독려

박양수 2023. 9. 4.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공기 엔진의 국산화를 독려하며 '항공강국' 건설을 촉구했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일 항공기 엔진 개발업체 중국항공엔진그룹 산하 리밍 엔진조립공장 직원들에게 보낸 답장에서 "항공 엔진은 국가의 핵심 장비이자 국가 과학기술력과 혁신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륙 준비 중인 중국 자체개발 여객기 C919. [펑파이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공기 엔진의 국산화를 독려하며 '항공강국' 건설을 촉구했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일 항공기 엔진 개발업체 중국항공엔진그룹 산하 리밍 엔진조립공장 직원들에게 보낸 답장에서 "항공 엔진은 국가의 핵심 장비이자 국가 과학기술력과 혁신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명심하고 항공으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포부를 확고히 하며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공략하기 바란다"고 말한 뒤, "중국 항공기가 더 강력한 '중국의 심장'을 사용하도록 하고 항공 강국 건설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공장 직원들은 얼마 전에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항공엔진 연구 제조 과정에서 거둔 성과를 알리며 항공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항공기 엔진은 중국이 국산화를 추진하는 핵심 분야 중 하나다.

중국이 최근 제트 여객기 C919를 자체 생산해 상업 비행에 성공으나, 이 여객기의 엔진 등 핵심 부품은 여전히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이 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엔진 전문가들과 대화하기도 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