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도움' 인터 마이애미, LA FC마저 3-1 제압…합류 후 11G 무패

이재상 기자 2023. 9. 4.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이끄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FC마저 격파했다.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승점 25·7승4무14패)에 머물고 있는 마이애미는 2도움을 작성한 메시를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 3위(11승7무8패·승점 40)인 LA FC를 무너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그컵 등 포함해 11경기에서 11골 5도움
인터 마이애미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이끄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FC마저 격파했다. 메시가 절묘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프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LA FC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승점 25·7승4무14패)에 머물고 있는 마이애미는 2도움을 작성한 메시를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 3위(11승7무8패·승점 40)인 LA FC를 무너뜨렸다. LA FC는 지난해 MLS 챔피언에 올랐던 강팀이다.

지난달 31일 내슈빌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불발됐던 메시는 이날 곧바로 도움 2개를 추가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 7월말 팀에 합류한 메시는 우승을 차지한 리그스컵을 포함해 11경기 무패를 이끌며 개인적으로는 11골 5도움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 메시가 조르디 알바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인터 마이애미는 킥오프 14분 만에 파쿤도 파리아스가 넘어지면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간 메시는 전반 38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후에도 꾸준히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들어 다소 잠잠했던 메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멋진 어시스트로 동료의 골을 도왔다.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 ⓒ AFP=뉴스1

후반 6분 중원에서 상대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조르디 알바에게 절묘한 킬패스를 건넸고, 알바는 놓치지 않고 골 네트를 갈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알바와 멋진 콤비 플레이를 펼친 뒤 기쁨의 포옹을 하며 득점을 자축했다.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중원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질주한 뒤 욕심 부리지 않고 동료 레안드로 캄파나에게 패스를 건넸고 그는 정확한 왼발킥으로 마무리 지었다.

LA FC는 후반 45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메시를 보기 위해 유명인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영국 해리 왕자 등이 관중석에서 메시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메시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해리 왕자(가운데). ⓒ AFP=뉴스1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