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청 '사전-실행-사후' 3단계 원스톱 투자지원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선도·성장기업 등 국내외 투자유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실행-사후' 3단계로 이뤄지는 '원스톱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투자청은 지난 6월 개청한 이후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투자자들 의견을 반영한 국내 산업별·해외 지역별 투자유치 유망기업 데이터(1천여개사)를 확보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선제 타깃 마케팅과 함께 사전-실행-사후 3단계 맞춤형 원스톱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전단계인 1단계에서는 원스톱 투자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신속한 투자 결정을 지원한다.

투자자의 투자수요(신규·증설·인수·합병 등)에 대한 1대 1 상담, 투자유치 지원 및 투자수요 충족 투자 대상(산업단지 및 유망기업) 제안, 관련 인허가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한 맞춤형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실행단계인 2단계에서는 경남도를 비롯해 투자와 관련한 각종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신속한 투자실행을 지원한다.

투자 결정의 신속한 실행과 관련된 인허가 등 법적 제도적 문제 해결 지원, 투자실행과 연계된 각종 보조금과 인센티브 지원 등 투자자 대상의 맞춤형 지원 등이다.

사후 단계인 3단계에서는 투자기업 안착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와 함께 후속 추가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계획 이행 모니터링을 통한 보조금과 인센티브 등 후속관리 지원, 투자기업의 행정·경영 및 정착과 관련한 고충과 애로 해소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경남투자청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달부터 원스톱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강만구 경남투자청장은 "원스톱 투자지원 사업은 경남의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경남투자청의 대표사업이다"며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국내외 투자유치 유망기업이 양질의 투자를 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남도의 투자유치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