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이어 홍진영도 '이곳' 건물주…35억 매입, 대출은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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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했다.
4일 머니투데이가 발급한 부동산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달 21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의 명의로 송정동에 있는 한 빌딩을 구입했다.
홍진영이 설립한 IMH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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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했다.
4일 머니투데이가 발급한 부동산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달 21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의 명의로 송정동에 있는 한 빌딩을 구입했다.
지난 6월2일 완공된 이 건물은 지상 5층에 대지면적 135.37㎡, 연면적 270.71㎡다. 이 건물은 완공 두달 차인 새 건물답게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이 건물의 매입가는 35억원으로, 3.3㎡ 기준 8323만원 수준이다.
홍진영은 이 건물에 30억원의 채권최고액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그는 약 25억원 이상 대출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건물 맞은편엔 배우 고소영이 지난해 매입한 빌딩이 있다. 고소영은 당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179㎡, 연면적 352.75㎡인 건물을 39억5000만원에 샀다. 대지면적 3.3㎡당 7294만원 수준이다.
성수동과 맞닿은 송정동은 최근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와 중랑천 수변 정비 사업 등 개발 호재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몇년전까지 평당(3.3㎡) 20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됐던 토지는 최근 평당 7000만~8000만원을 호가한다.
한 공인중개사는 "성수동의 지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송정동에 눈길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진영은 연평균 300회 이상 행사를 뛰는 행사의 여왕으로 불린다. 2009년 '사랑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산다는 건', '엄지척', '잘가라' , '오늘 밤에' 등 히트곡을 냈다.
홍진영이 설립한 IMH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아센디오는 IMH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235억원으로 평가하고 50억원은 유상증자로, 나머지 50억원은 홍진영의 지분 2121주(17.5%)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하면서 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받았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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