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이상의 가치 실현" MCM, 아트 전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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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감과 특이한 문양을 가진 의자들이 서울 청담동 MCM HAUS를 가득 채웠다.
4일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는 'MCM X 잉카 일로리(Yinka Ilori)' 아트 전시 시작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CM은 특유의 개성과 목소리를 가진 브랜드"라며 "앞으로 선보이는 컬렉션도 잉카 일로이의 작품과 같은 밝고 행복한 이미지와 개성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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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는 'MCM X 잉카 일로리(Yinka Ilori)' 아트 전시 시작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CM은 특유의 개성과 목소리를 가진 브랜드"라며 "앞으로 선보이는 컬렉션도 잉카 일로이의 작품과 같은 밝고 행복한 이미지와 개성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가치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는 물론 앞으로 MCM의 제품에도 업사이클링 소재를 많이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CM X 잉카 일로리(Yinka Ilori) 아트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전시로, 예술과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MCM과 협업한 잉카 일로리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디자이너이자 작가다. 아프리카 특유의 감각적인 예술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축 및 공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으며 전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작가는 유쾌하면서도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즐거움을 전달한다.
'공감과 상생'이 주제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로리의 재해석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 의자 컬렉션을 선보인다. 1층은 MCM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와 연계된 공간으로 일로리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MCM 의자 컬렉션을 공개한다. 런던에서 수집한 버려진 의자들이 MCM의 비세토스 패턴을 입고 재탄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두 번째 섹션은 일로리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제작한 작품 컬렉션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서로 대화하는 듯한 구도로 배치된 10개의 작품들은 일로리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문화, 가족, 유산이라는 공동의 주제를 담았다.
의자를 매개로 펼쳐지는 MCM X 잉카 일로리 아트 전시는 청담동 MCM HAUS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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