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메인넷 '세틀러스' 구축…메타버스서 NFT 거래 서비스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에서 크리에이터 경제 모델로 작동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메타버스 내 NFT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세틀러스'를 구축한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3일 엔젤핵과 서클이 주최한 서클 해커 하우스 행사에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 내 작동할 블록체인 기술 '세틀러스(Settlus)'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창작자가 자신이 만든 아이템·자산을 NFT로 소유·거래해 수익을 얻는 '크리에이트 투 언(C2E)'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통해 거래, 결제의 투명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세틀러스는 이용자가 지식재산(IP) 거래에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국경을 초월한 결제를 촉진할 수 있는 분산형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 또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NFT 라이센스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프로젝트 미글루는 이더리움, 솔라나, 기타 블록체인에서 세틀러스 시스템으로 외부 체인 NFT를 브릿지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향후 크래프톤은 연내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 합작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프로젝트 미글루'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합작사명은 아직 공개 전"이라며 "세틀러스는 NFT 라이선싱을 위한 목적 기반 블록체인으로 이후 프로젝트 미글루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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