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문가' 김종인, 신간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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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독일 전문가 김종인 박사가 독일식 의회민주주의의 정수이자 우리나라 정치 미래를 위한 고언을 담은 책을 펴냈다.
출판사 오늘산책은 김 박사의 서적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를 발간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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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내 최고의 독일 전문가 김종인 박사가 독일식 의회민주주의의 정수이자 우리나라 정치 미래를 위한 고언을 담은 책을 펴냈다.
출판사 오늘산책은 김 박사의 서적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를 발간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적은 독일이 어떻게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을 재건했는지, 전범국가라는 멍에를 극복하고 합의형 민주주의제를 정착시킨 비결이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저자인 김 박사는 독일이 2차대전 이후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룬 비결을 정치에서 찾는다.
그는 '반성과 성찰의 태도' '사람을 키우는 시스템' '혁신과 조화' '타협과 포용'이라는 키워드를 종횡으로 분석하고 소개하면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치적 극단주의가 횡행하고 사회적 갈등이 극심하며 각국의 이해관계가 나날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독일식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 구축해야 할 시스템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저자는 "독일에는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고 오로지 '정책'만이 있다"며 "사회적 과제를 놓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선후차를 고민하고 미래를 논증할 따름이지. 특정한 잣대에 따른 도그마가 없다"고 분석한다.
또 "정치에 유일무이한 정답이란 없다. 다만 분명한 '방향'은 존재한다. 어느 시대 어느 국가든 정치는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답을 찾으려 애쓰지 말고 먼저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도 '혁신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진정한 진보의 시대를 개척해나가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 독일이 전범국가에서 1등 국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을 계속 참고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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