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비켜! 650마력 머신 ‘고성능 아이오닉5N’ 등장

합산 최고출력 478㎾(650마력)을 뽑아내는 전∙후륜 모터에 84.0㎾h급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오닉 5 N’(IONIQ 5 N)이 4일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의 ‘N 브랜드 마크를 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고성능 아이오닉5N’

이같은 아이오닉 5N은 합산 448㎾(609마력) 최고 출력과 740Nm(75.5㎏f·m)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는데, 일정 시간 출력을 극강으로 일으키는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 모드까지 더해져 사실상 합산 최고 출력 478㎾(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f·m)까지 구동될 수 있는 EV다.

또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에,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모듈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고성능 모델이다.

실내 역시 기존 ‘아이오닉5’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했다. 특히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에 고성능 N만의 기능적 요소들이 장착돼 이 차가 ‘N’ 마크를 부여받은 모델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시켜 준다.

‘고성능 아이오닉5N’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감을 재현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도 놓치지 않고 적용돼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N은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에도 특화된 전기차”라며 “이 모델로 전동화 시대, 변치 않는 N브랜드의 DNA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