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부 '탄소중립 실증기반시설 구축사업' 공모 선정

유의주 2023. 9. 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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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탄소중립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 실증 전문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지역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도의 탄소중립 대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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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도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탄소중립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 실증 전문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지역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도의 탄소중립 대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 기후환경실증센터 부지에 건설되는 연구시설은 해당 기술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5년간 460억원(국비 280억원)이 투입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되 한국화학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도는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지원센터는 물론 연간 3천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이산화탄소 생물 전환설비인 미세조류 배양 반응기, 이산화탄소 광물 전환 실증설비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소재와 제품의 시험분석·평가 장비 27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668억여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5억여원과 440여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2019년 기준 충남의 지역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의 21.5%인 1억5천115만t에 달한다"며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시설 구축을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건의해 반영시켰고, 1년 만에 결실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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