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 부은사, 추석 맞이 취약계층에 백미·성금 기부 등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삼랑진읍에 있는 부은사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 20포(260kg)를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삼랑진 부은사는 천태산 중턱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사찰로 2022년부터 총 12차례 쌀 1670kg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기부한 쌀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은사 지원스님은 신도들의 정성이 담긴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나눔문화 전파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부은사의 쌀 기부에 감사를 뜻을 전했다.

◇식자재마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밀양시는 밀양식자재마트에서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밀양행복나눔펀드 기금으로 전달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순덕 대표는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 다가오는 추석엔 어려운 이웃들도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밀양식자재마트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건의 성·금품 9435만원을 기탁했으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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